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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로봇이 함께하는 ‘스마트+빌딩’ 시대 본격 개막 계기원 기자 2025-05-28 12:00:02


정부가 인공지능(AI),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속에서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빌딩’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빌딩 시대를 위한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과 서비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축물로, 로봇이나 UAM, 자율주행차 등의 신기술이 자연스럽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 구조와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착수되는 연구개발(R&D)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봇 친화형 설계 및 시공 기술 ▲다수 로봇을 위한 운영·관리 시스템 ▲기술 실증과 제도 개선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특히 병원이나 터미널 등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실효성 높은 기술 적용이 기대된다. 실증 후보지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포항 터미널이 선정되었다.


건축물 내부에서 로봇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공간 지도 작성, 위치추적 기술 개발, 개방형 관제 플랫폼 구축도 포함되며, 향후 관련 기술에 대한 표준화와 인증제도 마련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UAM 및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 개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석준 건축정책과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에 있는 건축 환경이 AI 기술과 융합되어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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