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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끼임 사고 고위험 사업장 집중 점검… 방호조치 강화 최청 기자 2025-05-28 12:24:06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월 28일 제10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끼임 사고가 빈발하는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유해·위험 기계·기구 보유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제조업 분야에서는 총 126명이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중대재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히 기계기구·금속제품 제조업, 화학·고무제품 제조업, 목재·종이제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컨베이어, 혼합기, 사출성형기 등 위험 기계의 방호장치 설치 여부와 정비·청소 시 운전 정지 및 잠금장치(LOTO) 조치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미인증 또는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기계 사용 여부도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정부는 방호장치 설치, 기계 운전 정지 절차, 작업지휘자 배치 등 기본 안전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으며,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또는 사법조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끼임 사고는 예방 가능한 사고”라며, “기본적인 방호장치 설치와 절차 준수가 사업장 안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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