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보훈문화제인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를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페스타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리는 헌정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요소를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로, 케이팝 공연은 무료 입장권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5월 30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시작된다.
공연에는 EXO 찬열, 김창완밴드, 넬(Nell), 에일리, 거미, 크라잉넛, 빌리어코스티 등 총 12명의 K-팝 아티스트가 출연하며, ‘기억’을 주제로 헌정곡을 포함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나머지 출연진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디자이너 이상봉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함께 기획한 광복 80주년 특별 패션쇼가 양일간 오후 3시와 7시에 열리고, 독립운동부터 민주화까지 보훈의 역사를 주제로 한 59벌의 의상이 런웨이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유한양행, 카카오, 모나미, 지평주조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체험존에서는 독립선언서 필사, 광복절 배지 만들기, 소방관 헌신 체험, 티셔츠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부 체험 참여자에게는 특별 종이 입장권이 제공된다.
보훈부는 이번 행사를 “보훈과 미래세대의 문화가 융합된 대표 보훈문화제”로 소개하며, 많은 국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해 보훈의 의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