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과학기술 사각지대 초등학교에 ‘첨단기술 원정대’ 출발 이병덕 기자 2025-06-09 09:04: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립중앙과학관이 도서·벽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기술 원정대’를 출범했다. 첫 출발은 6월 9일 인천 강화군 갑룡초등학교에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바둑로봇,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작동하고 체험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체험은 ▲첨단 모빌리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드론 조종을 통해 하늘을 나는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거나, 배달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체험, 소셜로봇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과학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첨단기술 원정대’는 이번 강화군을 시작으로 울릉군, 철원군, 완도군, 보령시, 금산군 등 전국 5대 권역의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첫 방문지인 강화군은 단군신화의 제단인 참성단이 있는 역사적 장소로,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더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과학기술은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하며,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