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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남미 8개국과 식품안전 협력 강화… K-Food 수출 확대 기대 최재영 기자 2025-06-09 09:28:4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중남미 8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을 초청해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초청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고 중남미로 수출되는 K-Food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브라질의 닭고기, 페루의 아보카도와 오징어, 에콰도르의 새우 등 수입 비중이 높은 품목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한국의 식품안전제도, 수입식품 검사체계, HACCP 제도, 식중독 예방 등 이론 강의와 함께, 롯데웰푸드·삼양식품 등 국내 제조업체 방문, 식약처 시험분석 현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


6월 11일에는 ‘중남미 8개국 수출 지원 설명회’도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중남미 각국의 식품 표시기준과 수출전략이 소개되며, 한국 식품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에콰도르(8월), 엘살바도르(10월)를 방문해 현지 식품안전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전수하고, K-Food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 대상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전시회를 통해 즉석밥과 냉동만두 제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과의 식품안전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식품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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