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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100세 시대 구강건강 강조 정민희 기자 2025-06-09 14:21:25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6월 9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 국민이 함께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63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중 서광석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과 서천군 보건소의 함지인 주무관의 헌신적인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서 센터장은 장애인의 치과 진료 인프라 확충에, 함 주무관은 고령 주민을 위한 직접 방문 서비스를 통해 각각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80주년을 기념해 세대 간의 구강건강 상징을 담은 세대 수여식이 진행됐다. 102세 ‘건치 어르신’에게 8세 아동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장면은 평생 구강건강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 당일, 한국은행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동치과버스를 활용한 구강검진, 칫솔질 교육, 구강용품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며 구강건강 실천을 독려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1946년부터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臼)’를 숫자 ‘9’로 바꾸어 6월 9일로 지정되었다. 올해 80회를 맞아 주간(6월 9일~15일)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이 펼쳐지며 구강건강의 생활화가 강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목표로 구강건강을 포함한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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