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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K-푸드 세계화 박차 최재영 기자 2025-06-10 09:00:43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 2025'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45개국 1,639개 기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는 서울푸드가 상하이, 방콕, 도쿄와 함께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예상 상담액은 약 2.5억 달러, 계약 추진액은 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열리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대체육, 저당식품, 디지털 푸드테크 등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푸드 어워즈’에서는 대체육, 푸드테크, 간편식 부문에서 우수 기업 20곳이 선정돼 시상과 함께 별도 홍보관도 운영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위해 쿠팡 크리에이터와 유명 유튜버, 중국·베트남·일본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가 특별 편성된다. 전통 유통망을 넘어선 새로운 마케팅 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 식품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1:1 상담회를 병행 개최하며, 칠레, 과테말라, 라오스 등 신흥시장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해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운영돼 48개 유망 기업이 제품을 선보이고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6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서 개최되며, 산업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과 농식품부 주원철 정책관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개막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이후에는 주요 K-푸드 수출기업 및 해외관 전시부스를 참관하며 현장 분위기를 공유했다.


서울푸드 2025는 국내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내외 유통 전문가들과의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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