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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장마, 정부 수해 방지 총력 대응 최재영 기자 2025-06-11 16:50:36


행정안전부는 6월 12일부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1일 재난안전관리본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장맛비는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충청·전라·경상 지역으로 확대되며,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상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별 대응 계획을 재확인했으며, 특히 인명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재난 취약 지역과 시설에 대한 신속한 통제 및 대피 방안을 논의했다.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청·국토부·지자체 등 각 기관의 재난상황실이 기상 악화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 대기 중이다. 또한 마을순찰대 운영을 통한 현장 예찰 강화, 지하차도 사전 통제, 일몰 전 대피 실시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조치도 시행 중이다.


재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한 문자, 마을 방송, 산사태 예측 정보 및 실시간 위험지도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국민에게는 호우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 유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가 배포한 안전 홍보자료에는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유형별 피해 예방 행동요령과 호우·태풍의 주요 피해특성도 담겨 있다. 특히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 인명피해가 집중되고, 이동 중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부는 장마 초기부터 철저한 대응체계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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