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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터넷 해지 지연 논란…방통위 실태점검 나선다 이병덕 기자 2025-06-12 13:02:47


최근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처리 지연 사례가 발생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실태점검에 착수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12일, 일부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인터넷 해지를 신청했으나 기존 계약이 적시에 종료되지 않고 지연되었다는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관련 법 위반 여부를 포함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원스톱전환서비스’는 기존 통신사에 따로 해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신규 통신사에 가입만 하면 기존 계약 해지와 신규 서비스 개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제도다.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되었으며, 현재 주요 통신사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이를 시행 중이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해지를 지연하거나 제한했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용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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