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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의 날 맞아 광화문광장서 기념식과 체험행사 개최 최청 기자 2025-06-12 13:23:07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6월 13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헌혈유공자 포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헌혈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과 연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우리가 몰랐던 진짜 영웅들, 우리가 마주할 진짜 영웅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개인 32명과 단체 13곳이 헌혈유공자로서 포상을 받는다. 허명 씨는 42년간 총 704회의 헌혈을 실천해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국방부는 군 장병들의 헌혈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헌혈자와 수혈자의 실제 사례가 영상으로 상영되며, 장기기증 상담과 신청도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부대행사에는 헌혈버스 운영은 물론, 생명나눔 관련 체험 부스 18곳과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 기념품 제작, 생명나눔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헌혈의 의미를 접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최근 5년간 국내 헌혈률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5.6%를 기록했으며, 중장년층의 참여율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국민적 관심 속에 헌혈 문화가 점차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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