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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시위 확산…정부, 재외국민 보호 선제 대응 나서 계기원 기자 2025-06-13 11:11:48


외교부는 6월 13일 미국 내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확산에 따라,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시위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주미공관과 합동으로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는 미국 내 12개 주재공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회의에서 재외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시위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철저히 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시위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책을 강조하며, 만일의 체포나 구금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영사조력도 준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6월 14~15일) 예정된 시위에 대비해 각 공관별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비상연락망 점검 및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미국 내 시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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