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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한국야금, 기술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강화 최청 기자 2025-06-13 13:57:09


한국폴리텍대학과 절삭공구 전문기업 한국야금㈜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인재 양성에 나섰다.


양 기관은 6월 13일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국야금 청주공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기술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정경훈 기획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한국야금 경영지원실 및 생산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 강화, 기업 견학 및 현장실습 확대, 공동 지원사업 개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과 교육기관 간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인재 양성과 취업 기회 확대에 나선다.


협약식에서는 1억 원 상당의 절삭가공용 공구도 함께 기증됐다. 해당 공구는 기계·금형 계열 전공 실습에 활용돼 국가기술자격시험 대비 교육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구 기증은 현장 실습의 현실성과 교육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정밀가공,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 분야에서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임정현 한국야금 대표이사는 “교육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한국폴리텍 청주캠퍼스 디지털기계시스템과에서 한국야금 재직자를 대상으로 머신 텐딩(machine tending)과 기계가공 실습이 진행되며, 협업의 실제 효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는 향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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