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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여름철 쪽방주민 보호대책 현장 점검…서울역 쪽방촌 방문 계기원 기자 2025-06-13 14:07:10


보건복지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 점검에 나섰다.


복지부 복지정책관 배경택 국장은 6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쪽방주민 대상 복지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2001년 개소한 이래 기초생활 수급 연계, 생필품 제공, 의료 연계, 취업 알선 등 다각적인 복지지원을 제공해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보건복지부가 수립한 ‘2025년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주민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보호대책은 6월부터 9월까지 시행되며, 위기노숙인 조기발견, 무더위쉼터 및 응급잠자리 운영, 냉방용품 지원,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배경택 정책관은 쪽방 상담소 종사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직접 쪽방촌을 돌며 여름철 대응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쿨링포그 장치의 작동 여부, 공용 에어컨 운영 상황, 하수구 주변의 청결 상태 등도 살펴보았다. 특히 폭우 시 하수구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쓰레기 제거 상태가 중점 확인 대상이었다.


복지부는 올해 여름에도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해 노숙인 및 쪽방주민 대상 보호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관은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와 현장 인력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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