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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5년 혁신형 물기업 10곳 신규 지정 이병덕 기자 2025-06-16 12:39:46


환경부는 6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3% 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 인증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올해 총 25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발표 평가, 종합평가, 기술심사단 심의 등 4단계 절차를 거쳐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그레넥스, 로얄정공, 문창, 삼보산업, 성일신소재, 솔브, 영남메탈, 지앤지인텍, 협성히스코, 코모토 등이다. 이들 기업은 평균 213억 원의 매출과 평균 수출 비율 27.6%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인증도 평균 2건 이상 보유해 기술력과 해외 확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는 이들 기업에 향후 5년간 최대 5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 전략 수립, ▲제품 규격화, ▲해외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취득, ▲해외 물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제1기로 지정된 기업 10곳은 5년간의 지원을 마치며 매출액은 42.5%, 수출액은 102.4% 증가했다.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블루센은 수질 계측기 수출로 동남아 시장을 확장했고, HSCMT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지사를 설립했다. 아모그린텍은 나노 멤브레인 기술로 유럽·중동 12개국에 진출하며 수출액이 181% 증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유망 물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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