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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취업 자신감 찾기…고용노동부 ‘또래 추천 이벤트’ 개최 최재영 기자 2025-06-16 15:19:14


고용노동부는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간 장기 실업 등으로 구직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또래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친구를 통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추천인과 참여자 모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포기 상태이거나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북돋는 지원 사업이다. 참여자들의 90% 이상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71.2%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또는 직접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벤트 참여는 다음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친구가 사업을 추천하면 추천을 받은 청년이 신청하고, 초기 상담 시 기관 담당자에게 추천 정보를 전달하면 양측 모두에게 커피 쿠폰이 발급된다. 추천인은 과거 참여 경험이 있어야 하며, 추천받은 이는 신규 신청자여야 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86개 기관에 ‘또래 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사업 경험자들이 직접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동료 청년에게 변화 경험을 나누며 도전을 장려하고 있다. 6월 기준 약 6,000명의 참여자 중 2,000여 명은 또래나 지인의 추천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에는 CU편의점 도시락과 함께하는 청년 대상 퀴즈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총 2만 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홍경의 청년고용정책관은 “더 많은 청년이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참여 유도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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