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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당선…경북 김천서 정치적 입지 강화 경북 김천 지역구 송언석 의원, 당내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 조세·재정 개혁 법안 중심 입법 활동 “책임 있는 협상과 강한 리더십으로 국정 안정 이끌 것” 강조 최득진 주필 2025-06-17 08:41:36

자료=국민의힘당 제공


국민의힘은 6월 16일 신임 원내대표로 경북 김천시를 지역구로 둔 송언석 의원을 선출했다. 경제관료 출신의 송 의원은 주요 경제 법안 발의를 주도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에서의 협상력과 당내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은 송언석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송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책임 있는 협상과 강한 리더십으로 국정의 안정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가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언석 의원은 1963년 5월 16일 경상북도 금릉군 구성면 미평리에서 태어나 김천중앙초등학교, 김천한일중학교,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버팔로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부처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제관료로 활약한 그는 21대 국회 입성 이후 3선 의원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지방 산업단지 세제 지원 강화법, ▲중소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법, ▲정부 재정 지원 형평성 제고법 등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 주요 법안을 발의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송 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입법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정치권과 경제계는 송 원내대표의 당선이 국민의힘의 정책 역량 강화와 원내 전략의 안정적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야 간 대립이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실질적 협치가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송언석 의원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은 경제 전문가이자 합리적 중재자로서의 그의 역량이 당내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향후 송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과 여야 협상에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국정의 안정과 민생 개선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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