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년 11월 3일 - 국제 공간정보 표준화를 위한 제130차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 총회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50여 명의 공간정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공간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Geo)’을 주제로 다양한 최신 기술과 표준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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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간정보기술, 세계화 도약 위한 기회
이번 총회는 특히 한국의 ‘디지털 트윈 국토’ 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물리적 공간을 가상세계에 실시간으로 구현해 재난관리, 도시계획,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국제 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총회가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총회 첫날에는 올해 초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오른 조성환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트윈 기술과 표준화 현황을 소개한다. 조 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간정보 기술의 표준화가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와 공간정보의 융합, 국제표준화 논의
총회의 주요 논의 주제는 AI와 공간정보의 융합을 통한 표준화 방향이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자율주행, 응급 재난관리 등 분야에서의 활용을 위한 표준화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도시 및 국가 단위의 공간정보 관리 사례는 각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션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버스, 기후복원, 디지털 트윈 기술이 어떻게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논의한다.
국내에서도 서울시립대와 LX 등 여러 연구기관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모빌리티와 재난관리 기술을 발표하며, 한국이 보유한 최신 공간정보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OGC와 협력해 국내 공간정보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워크숍도 열려 표준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의 디지털 트윈 및 위성영상 기술, 글로벌 시장 겨냥
이번 총회는 한국의 공간정보 표준화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위성영상을 활용한 공간정보 표준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이번 총회가 국내 산업계의 표준 적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공간정보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한국의 공간정보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이 국제표준을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130차 OGC 총회는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자, 한국이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출처: 국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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